오일풀링 브루스 피페 지음, 효과와 방법, 부작용?

오일풀링은 틱낫한 스님께서도 추천한 방법으로 전해집니다. 오일풀링을 며칠 동안만 실천해도 건강의 큰 변화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오일풀링이 무엇인지 그 이점과 방법, 오일풀링에 대한 오해를 풀어보겠습니다.

브루스 피페 지음/엄성수 옮김/새로운 현재 출판

오일풀링 소개와 효과

오일풀링은 약간의 식물성 오일을 입에 넣고, 입 안을 헹구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오일풀링을 하게 되면 입 안에 있는 독소를 빼낼 수 있는 해독요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리브유, 코코넛 오일 등 건강에 좋은 기름 종류가 매체에서 소개되면서 더 알려졌습니다. 이 간단한 방법이 우리가 양치질로만 해결할 수 없었던 입 속 세균을 제거해줍니다. 심지어 구강 관리 뿐만이 아니라 면역력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당뇨병과 고혈압, 피부병, 관절염 등 각종 질병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아주 매력적인 방법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입은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인체 내부로 통하는 가장 첫 지점입니다. 그래서 입에서 인체 내부로 어떤 상태로 넘어가느냐에 따라 건강이 좌우됨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즉, 우리의 면역체계에 구강 건강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아예 말이 안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서양 의학에 따르면 오일풀링이 의학적 근거가 없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체의학 전문가인 저자는 인도의 아유르베다를 근거로 들며 오일풀링에 대한 넓은 지식을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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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풀링 방법과 오해

하는 방법

• 오일풀링에 사용가능한 오일은 모든 식물성 오일은 가능합니다.(참기름, 해바라기씨유, 올리브유, 코코넛 오일 등)
• 오일의 양은 본인이 편한 양만큼 쓰면 됩니다. 그러나 한 스푼 가득은 양이 너무 많습니다. 왜냐하면 오일풀링을 하는 동안 침이 분비되기 때문에 입안이 꽉 차기 때문입니다.
• 오일을 입안에만 머금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오일풀링 효과가 없습니다. 15분에서 20분 정도는 충분히 입안을 움직이며 헹궈줘야 합니다. 치아와 잇몸 사이사이를 충분히 오일을 왔다 갔다 하면서 세균을 끄집어냅니다.
• 입안의 침과 공기방울, 오일이 섞이면서 오일이 흰색으로 변합니다. 이렇게 오일의 색이 본래의 색 보다 연해질 때까지 충분히 합니다.
• 오일풀링이 끝난 후 양치질을 하면 좋습니다.
•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치아 상태가 좋지 않을 때 하루에 여러 번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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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 오일 풀링은 약 복용, 임신과 수유 중에도 안전하며 위험성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불필요한 세균이 줄어들어 면역력이 좋아집니다.
• 치아에 충전물이 있는 사람은 오일풀링을 해서는 안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지식입니다. 오일풀링을 해도 아말감 등의 치아 충전재는 빠져나오지 않습니다.
• 오일풀링은 나이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치아를 뽑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하지 않습니다. 잇몸이 회복되고 난 후에 오일풀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오일 풀링이 혈관 속에 있는 독소를 뽑아낸다는 것은 올바른 설명이 아닙니다. 해독 시 오일과 독성물질이 접촉을 해야 합니다. 단지 오일이 입 속에 있는 세균, 미생물을 흡수하여 독소를 빼내는 것입니다.
• 오일풀링의 효과는 오일의 효능이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닙니다. 입안의 세균을 줄여 면역을 바로 세워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원리입니다. 하지만 오일풀링은 만병 통치약이 아니라 하나의 수단입니다.
• 면역기능과 무관한 질병의 경우, 오일풀링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부작용?

• 오일풀링의 부작용이 있다는 말은 몸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처음에는 불편한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 처음 오일풀링을 하면 목에서 가래가 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세정효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 콧물, 구토, 메스꺼움, 피부 트러블 등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이런 증상이 있었다면 더 심해질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집니다.
• 이런 명현반응이 일어날 때 따로 약을 먹거나 오일풀링을 중지하여 치유의 효과를 막을 필요는 없습니다. 약을 먹는 것은 화학물질이 인체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독성물질을 배출하려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