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 / 2022. 12. 27. 23:53

왓칭, 믿음과 현실 창조, 관찰자 효과, 명상 입문에 좋은 책

시크릿이 알려지면서 체중조절이나 현실 창조를 기적처럼 해낼 수 있다는 말을 수없이 들어왔습니다.  실현이 불가능한 이야기 같지만 왓칭을 읽다 보면 그 원리를 약간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부제마저도 신이 부리는 요술입니다.

왓칭 김상운 신이 부리는 요술 정신세계사 명상 주시자 관찰자
김상운 지음/ 정신세계사

가능성을 현실로 창조하기 : 어떻게 믿고 있나요?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 안에서 산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그렇다면 그 가능성을 어떻게 현실로 나타나게 할지가 가장 궁금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위한 첫 번째 단계는 본인이 현상을 어떻게 믿고 있는지에 대해 점검하는 것입니다. 책에서 나오는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초등학교 교사는 성적이 좋지 않은 가난한 지역의 아이들을 학자라고 불러줬습니다. 교실에 찾아오는 사람들에게도 학자라고 아이들을 소개했습니다. 또 학자가 무엇인지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도록 아이들에게 시켰습니다. 그때 학자의 정의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배움을 즐거워하는 사람이라는 뜻이었습니다. 그 반복적인 믿음을 심어주어 아이들 스스로 학자라고 여기게 해 주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교사는 거기에서만 멈추지 않았습니다. 집으로 돌아가 배운 것을 가족에게도 가르치도록 했습니다. 학자는 다른 사람을 가르쳐 주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덧붙여서요.
그러자 아이들은 배우는 것을 즐거워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본인들의 학년 보다 한 학년을 뛰어넘는 수준에까지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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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실험도 있습니다. 악기를 배우는 어린이들을 장기간에 걸쳐 주적 했습니다. 그런데 9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아이들의 실력 격차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실험 시작 전에 아이들에게 얼마나 오래 음악을 할지 물었습니다. 그때의 대답은 1년 정도 잠깐 하다가 그만둘 거라는 그룹과, 평생 할 것이라는 그룹이 있었습니다. 실력을 확인해 본 결과 평생 음악을 할 것이라는 아이들의 수준이 금방 하고 그만두겠다는 아이들보다 훨씬 더 잘했습니다. 심지어 연습량을 줄여도 평생 하겠다는 아이들이 오랜 시간 연습하는 아이들보다 실력이 월등하게 뛰어났습니다. 이 실험은 자기 자신을 어떤 누구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재능에도 차이가 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재능의 차이는 마음을 얼마나 열고 받아들이느냐의 차이였습니다. 자신을 음악가로 인식하는 아이는 마음을 활짝 열고 음악을 완전히 흡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잠깐만 하고 그만둘 것이라는 아이는 마음의 일부만 허락한 셈입니다. 

마음이 현실을 어떻게 창조하나? : 관찰자 효과

인간의 오래된 역사를 살펴보면 만물에는 지능이 깃들어 있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점차 과학으로 입증하지 못하는 것들을 미신으로 치부했지만 우리의 깊은 영성에는 저 믿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양자 물리학이 나오면서 모든 피조물은 지능을 가진 미립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밝혀 냈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속 마음도 읽을 수 있다는 근거들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지능이 뇌에서 나온다는 생각도 인간이 만든 착각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미립자는 누가 창조한 것일까요? 이런 문제를 연구한 학자들은 고도로 지능적인 마음이 존재하는데, 이 마음이라는 것이 모든 것을 창조한다는 표현을 씁니다. 즉 바라보는 대로 현실이 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모를때

요약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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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중에서 자신의 행동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그 행동을 이미지로 그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그 이미지를 그릴 때 1인칭의 시점이 아니라 3인칭의 시점으로 보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즉 나 자신을 상상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타인으로 인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1인칭 시점으로 보게 되면 자기의 감정에 영향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객관적으로 보기가 어렵습니다. 지레짐작해서 포기하거나, 장애물에 걸려 이미지를 상상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지를 상상하는 것이 제한된 나가 아니라 타인이면 더 마음껏 상상을 펼칠 수 있습니다. 보다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기에 현실로 이루어질 확률이 훨씬 큽니다. 우리는 의지력의 한계를 알고 있습니다. 또 잠재의식을 바꾸는 것도 쉽지 않다는 사실도 압니다. 그런데 제삼자의 시선인 관찰자 시점에서 보게 되면 객관적인 시각으로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서 바뀌기 어렵던 잠재의식은 당연함으로써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 과정을 통해 현실에 반영하는 속도가 빨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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